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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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끼리 부딪혀 통증과 변형이 생기는 병입니다.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나이·체중·과거 부상(반월상·십자인대)·다리 정렬(휜다리)·유전 등이 함께 작용합니다. 움직일 때 아프고, 쉬다 일어설 때 뻣뻣하며, 진행하면 다리가 휘고 무릎이 붓습니다. 한번 닳은 연골은 되살아나지 않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관리하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연골이 닳는다는 것
무릎 관절의 뼈 끝은 매끄러운 연골로 덮여 있어, 두 뼈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충격을 흡수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이 연골이 세월과 부하 속에 닳아 얇아지고, 결국 군데군데 벗겨져 뼈가 드러나는 병입니다. 연골이 없어지면 뼈끼리 직접 부딪혀 통증이 생기고, 관절 가장자리에 뼈가 자라나며(골극), 관절 간격이 좁아집니다.
단순한 노화와는 다르다
‘나이 들면 누구나 생긴다’고 여기기 쉽지만,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 노화가 아니라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질병입니다.
- 나이 — 사용 기간이 길수록 연골 마모가 누적됩니다.
- 체중 — 무게가 무릎에 그대로 실려 마모를 가속합니다. 가장 바꿀 수 있는 요인입니다.
- 과거 부상 — 반월상 연골이나 십자인대를 다친 무릎은 관절염이 더 빨리 옵니다.
- 다리 정렬 — O자형(내반) 다리는 무릎 안쪽에 부하가 몰려 안쪽부터 닳습니다.
- 유전·성별 — 가족력이 있거나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대표 증상
-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쪼그려 앉을 때 아픔
- 아침이나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뻣뻣함(대개 잠깐 뒤 풀림)
- 움직일 때 ‘사각사각’ 소리나 마찰감
- 진행하면 무릎이 붓고, 다리가 O자로 휘며, 다 펴거나 굽히기 어려움
치료의 큰 그림
안타깝게도 한번 닳은 연골은 약이나 주사로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료의 목표는 ‘연골을 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줄이고, 진행을 늦추고,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체중 관리와 운동이 가장 기본이며, 약·주사로 통증을 다스리고, 많이 진행해 일상이 어려우면 절골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합니다. 다음 글에서 관절염의 진행 단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닳은 연골을 다시 자라게 할 수 없나요?
이미 닳아 없어진 연골이 약·주사·영양제로 원래대로 재생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연골 재생 시술이 있지만 적용 대상이 제한적입니다. 현실적인 목표는 통증 관리와 진행 지연, 기능 유지입니다.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을 피해야 하나요?
반대입니다.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과 허벅지 근력 운동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을 보호합니다. 다만 쪼그려 앉기, 계단 과도하게 오르내리기, 등산 내리막처럼 무릎에 부담이 큰 동작은 조절합니다.
연골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글루코사민 등 일부 보조제는 사람마다 통증 완화에 도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닳은 연골을 되살리지는 못하며 효과 근거는 일관되지 않습니다. 체중 관리와 운동만큼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References
- 대한슬관절학회. 무릎 골관절염 진료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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