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위험이 높을 때 — 골형성촉진제로 시작하는 골다공증 치료(ARCH)
Saag KG, et al. Romosozumab or alendronate for fracture prevention in women with osteoporosis. N Engl J Med. 2017;377(15):1417–1427.
골절 위험이 매우 높은 폐경 후 여성에서, 로모소주맙(골형성을 촉진하는 주사)으로 1년 치료한 뒤 알렌드로네이트로 이어 간 군이, 알렌드로네이트만 쓴 군보다 골절을 더 많이 줄였습니다. 다만 심혈관 사건 신호가 관찰되어, 심혈관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배경
전통적으로 골다공증 치료는 뼈가 더 빠져나가지 않게 막는 ‘흡수억제제’(예: 알렌드로네이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골절을 겪었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고위험 환자에서는, 뼈를 새로 만들어 주는 ‘골형성촉진제’로 먼저 시작하는 전략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했나
-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대상, 무작위 배정
- ① 로모소주맙 12개월 후 알렌드로네이트 ② 처음부터 알렌드로네이트
결과
로모소주맙으로 시작한 군에서 척추 골절과 임상 골절이 의미 있게 더 줄었습니다. 골밀도 증가도 더 컸습니다. 다만 치료 1년차에 심혈관 관련 중대 사건이 로모소주맙군에서 더 관찰되어, 안전성 측면의 주의가 함께 제기됐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나
이미 골절이 있었거나 골밀도가 매우 낮은 ‘고위험’ 환자에서는, 골형성촉진제로 먼저 골량을 끌어올린 뒤 흡수억제제로 유지하는 순차 치료가 골절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최근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약제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는 ‘위험도에 맞춘 약제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References
- Saag KG, et al. Romosozumab or alendronate for fracture prevention in women with osteoporosis. N Engl J Med. 2017;377(15):1417–1427.
본 노트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진료 결정의 단일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개별 적용은 진료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