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경 절제술 vs 봉합술
작성일
반월상 연골 수술은 관절경으로 하며, 크게 둘로 나뉩니다. 봉합술은 찢어진 연골을 꿰매 살리는 것으로, 혈관이 있는 가장자리의 세로 파열·젊은 환자·외상성에서 가능합니다. 부분 절제술은 봉합이 어려운 파열(혈관 없는 안쪽·퇴행성·복잡 파열)에서 찢어진 부분만 최소한으로 다듬어 내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연골을 살리는 봉합이 장기적으로 유리하지만, 모든 파열을 봉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릴 수 있으면 살리고, 어려우면 최소한만 다듬는다’가 원칙입니다.
두 가지 수술
관절경으로 하는 반월상 연골 수술은 크게 봉합술과 부분 절제술로 나뉩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파열을 ‘살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봉합술 — 찢어진 연골을 실로 꿰매 다시 붙이는 수술. 연골을 보존하므로 무릎을 더 잘 지킵니다.
- 부분 절제술 — 봉합이 어려운 찢어진 부분을 최소한으로 다듬어 정리하는 수술. 빨리 회복되지만 연골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봉합이 가능한 조건
봉합은 꿰맨 연골이 ‘붙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조건에서 봉합을 고려합니다.
- 혈관이 있는 부위 — 바깥쪽 가장자리(적색 구역)의 파열
- 봉합에 유리한 모양 — 세로 방향 파열, 양동이 손잡이형 등
- 비교적 젊고 조직이 건강 — 치유력이 좋음
- 외상성 파열 — 멀쩡하던 연골이 찢어진 경우
반대로 혈관이 없는 안쪽 파열, 닳아 너덜해진 퇴행성·복잡 파열은 꿰매도 잘 안 붙어, 부분 절제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가능하면 ‘살리는’ 쪽인가
반월상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하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잘라내면 그만큼 쿠션이 줄어, 그 부위 관절연골이 더 빨리 닳아 관절염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젊은 환자에서는 가능하면 봉합으로 연골을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무릎을 지키는 길입니다. 다만 봉합은 회복 기간이 길고, 안 붙으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합니다.
절제는 ‘최소한’으로
봉합이 어려워 절제를 하더라도, 찢어진 부분만 최소한으로 다듬고 건강한 연골은 최대한 남기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거에는 반월판을 크게 잘라내기도 했지만, 그것이 관절염을 앞당긴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최대한 보존’이 기본 방향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봉합과 절제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가능하면 연골을 살리는 봉합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러나 봉합은 붙을 수 있는 위치·모양·조건이 맞아야 하고 회복이 깁니다. 봉합이 어려운 파열은 최소한으로 다듬는 절제가 적절합니다. 파열에 따라 결정합니다.
봉합하면 꼭 붙나요?
조건이 좋으면 잘 붙지만, 일정 비율에서 붙지 않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봉합이 유리한 위치·모양·나이에서 시행하고, 수술 후 회복 단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월판을 잘라내면 무릎이 약해지나요?
많이 잘라낼수록 쿠션이 줄어 그 부위 관절연골이 더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봉합으로 살리고, 절제하더라도 최소한으로 합니다. 이것이 관절을 오래 지키는 방향입니다.
References
- 대한슬관절학회. 반월상 연골 손상 진료 길잡이.
본 사이트는 일반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검사 결과 해석, 치료 결정은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