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경 유리술 — 풀리지 않는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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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오십견은 수술 없이 좋아지지만, 충분한 운동치료·주사·시술에도 굳음이 풀리지 않고 일상이 크게 불편한 경우에는 관절경 관절낭 유리술을 고려합니다. 관절경으로 두꺼워지고 굳어 붙은 관절낭을 직접 절개해 풀어 주는 수술입니다. 특히 당뇨 등으로 잘 낫지 않는 난치성 동결견에서 효과적입니다. 수술 후에는 넓혀 놓은 범위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재활이 필수입니다.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관절경 유리술은 오십견 치료의 마지막 단계에 가깝습니다. 다음과 같을 때 고려합니다.
- 수개월 이상 충분히 운동치료와 주사·시술을 했는데도 굳음이 거의 풀리지 않은 경우
- 가동범위 제한으로 일상생활(머리 빗기, 옷 입기, 운전 등)이 심하게 불편한 경우
- 당뇨 등으로 잘 낫지 않는 난치성 동결견
즉 시간이 충분히 지났는데도 회복되지 않는, 비교적 드문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관절경 관절낭 유리술 — 어떻게 하나
어깨에 작은 구멍을 내어 관절경(카메라)과 기구를 넣고, 두꺼워지고 굳어 붙은 관절낭을 직접 보면서 절개해 풀어 줍니다. 특히 오십견에서 잘 굳는 부위(어깨 앞쪽·아래쪽 관절낭, 회전근개 사이 공간 등)를 선택적으로 풀어 가동범위를 회복시킵니다. 마취하 도수조작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회복 — 재활이 절반
수술로 어깨를 풀어 놓아도, 가만히 두면 다시 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운동을 시작해, 넓혀 놓은 가동범위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 조절을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운동을 진행합니다. 수술 자체보다 수술 후 재활을 얼마나 성실히 하느냐가 최종 결과를 좌우합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수술은 아니다
다시 강조하면, 오십견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는 병입니다. 관절경 유리술은 충분한 비수술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는 일부에서 선택하는 방법이지, 진단 즉시 권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굳음이 심하다고 느껴지더라도, 대개는 운동치료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십견 수술을 하면 바로 다 풀리나요?
수술 중에는 가동범위가 크게 늘어납니다. 그러나 그 범위를 유지하려면 수술 후 재활이 필수입니다. 재활을 소홀히 하면 다시 굳을 수 있어, 수술과 재활을 한 묶음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수술하면 재발하지 않나요?
유리술 후 같은 어깨가 다시 심하게 굳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특히 당뇨 환자에서는 재활을 게을리하면 다시 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후 운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과 도수조작 중 무엇이 더 나은가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도수조작은 간단하지만 골절 위험이 있고, 관절경 유리술은 굳은 부위를 보면서 선택적으로 풀 수 있어 더 정밀합니다. 굳음의 정도, 뼈 상태, 당뇨 여부 등을 보고 결정합니다.
References
- Kelley MJ, et al. Shoulder pain and mobility deficits: adhesive capsulitis.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JO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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